300마력+e-AWD 결합된 고성능 SUV, 현대 N의 새 도전
현대자동차가 향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투싼 N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연비 중심 SUV가 아닙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300마력대 출력, 그리고 전기식 사륜구동(e-AWD)을 결합한 고성능 SUV 비전이 여기에 담겨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죠.
2025년 9월 기준, 해외 자동차 매체와 업계 내부 정보가 조금씩 퍼지면서 이 모델의 윤곽이 희미하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차가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2030년까지 18종 이상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전략이 이 차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N 브랜드의 선택: 투싼이 되는 이유
아이오닉 5 N이 순수 전기 기반 고성능을 대표한다면, 투싼 N은 가솔린 +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려는 시도입니다.
즉각적인 토크 제공이 가능한 모터와 터보 엔진의 고회전 능력을 조화시키면, 일상과 성능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SUV’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죠.
또 한 루머에 따르면, 2.5리터 터보 엔진 + 전기 모터 조합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는 지금의 투싼 하이브리드(약 231마력)보다 훨씬 높은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AWD & 동력 제어: 코너의 감각까지 바꿔라
이 차가 진짜 ‘괴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e-AWD 시스템입니다.
전륜엔 하이브리드 기반 파워트레인을, 후륜엔 전기 모터를 배치해 동력 배분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되죠.
여기에 전자식 LSD(e-LSD)나 토크 벡터링까지 결합된다면, SUV라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설계는 단순히 고속 안정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도로와 코너 구간 모두에서 즐길 만한 운전 경험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외형 & 내부: 존재감을 입히는 디테일
디자인 방향도 단순히 ‘고급형 투싼’보다는 강렬한 개성을 뽐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바디킷, 대형 휠, N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독특한 컬러 포인트 등이 거론되며,
단지 투싼의 변형이 아니라 하이퍼 SUV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갖추려는 시도처럼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놓치지 않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입니다. OTA 업데이트,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제어, 주행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기능 변화까지 고려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 철학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향후 라인업 확장과 시장 파급력
투싼 N은 단일 모델 이상의 의미를 지닐 전망입니다.
만약 시장 반응이 좋다면, 코나 N, i20 N 등 소형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확대 적용될 여지까지 열릴 수 있죠.
궁극적으로 이 모델은 SUV 시장 경쟁의 무게 중심을 단순 크기에서 성능 · 소프트웨어 · 감성 혁신으로 이동시키는 전환점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