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넘보는 현대 새 패밀리카, 사실상 풀체인지급
2026년형, 디자인 혁신·하이브리드·EV로 시장 재편 노린다
국내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카니발이 곧 강력한 도전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현대차가 내놓을 새로운 패밀리카가 단순한 부분변경이 아닌 ‘풀체인지급 변화’를 준비 중이기 때문인데요.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업계는 이미 시장 판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형 스타리아 예상도 디자인 [사진 = 캐빈아빠]이번 모델은 상용차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변신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힙니다. 그동안 “스타렉스 후속”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상황에서, 이제는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으려는 시도라 볼 수 있습니다.
신형 스타리아 예상도 디자인 [사진 = 캐빈아빠]외관, 고급스러운 패밀리카 감각 강화
새 모델은 전면부에서 큰 변화를 맞습니다. 팰리세이드풍 대형 그릴과 크롬 장식이 적용될 것으로 거론되며,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는 수직형 혹은 픽셀 타입으로 재설계될 수 있습니다. 독창적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모습이죠.
신형 스타리아 스파이샷 [사진 = 'motor1']인포테인먼트, 단순 편의성 넘는 진화
실내는 12.9인치 대형 화면과 현대차 최신 ccNC 시스템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OTA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해지면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편리함을 넘어, 차량의 중고차 가치까지 긍정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신형 스타리아 스파이샷 [사진 = 'autoevolution']하이브리드·EV 투트랙으로 친환경 대응
디젤 엔진 단종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대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주력으로 예상되며, 2.5 하이브리드 투입설도 거론됩니다. 전기차 버전은 84kWh 배터리 장착 가능성이 커지며, 400km 안팎의 주행거리 확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충전구를 전면에 배치해 프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신형 스타리아 예상도 디자인 [사진 = 캐빈아빠]가격 인상, 전략적 포지셔닝 변화
기본 트림 가격이 200만 원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EV 최상위 트림은 7천만 원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이라기보다는, 카니발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포지션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형 스타리아 예상도 디자인 [사진 = 캐빈아빠]결국 이번 모델은 ‘부분변경’이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외관과 실내,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혁신을 담은 새 패밀리카로서 카니발 독주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현대차의 승부수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이후, 국내 대형 패밀리카 시장의 지형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