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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만 보던 시장 끝, KGM 신형 픽업이 등장

정통 픽업 강화에 나선 KGM의 새 전략이 주목된다

by Gun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한동안 타스만을 중심으로 구도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KGM이 준비하는 신형 픽업트럭이 공개를 앞두면서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 실차는 베일 속에 있지만, 내부에서 이 모델을 기점으로 브랜드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후속 모델이 아니라 정체성 재정립에 가까운 변화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q300 차사노바 무쏘 33.png 차사노바 제작 KGM Q300 예상 디자인

지금까지 KGM은 렉스턴 스포츠 한 모델에 라인업 중심을 두며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타스만 등장으로 시장이 흔들리자, 플랫폼 구조 개선과 파워트레인 확장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레임 바디라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q300 차사노바 무쏘 4.png 차사노바 제작 KGM Q300 예상 디자인

타스만이 가족 레저와 도심 환경을 폭넓게 겨냥했다면, KGM은 픽업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중량 적재나 견인, 오프로드 활동처럼 실사용 중심의 수요층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양쪽 모델이 서로 다른 소비자층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외관이 미국식 픽업과 닮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q300 차사노바 무쏘 2.png 차사노바 제작 KGM Q300 예상 디자인

엔진 구성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 디젤 단일 구조에서 벗어난 선택지가 언급되면서 도심 주행 편의성에 대한 수요를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변속기 개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체감 주행 품질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는 향후 강화될 환경 규제 속에서 브랜드가 어떤 대응 전략을 세우는지 보여주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가격 책정은 이번 신형 모델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시장이 이미 3천만 원대 중후반을 기준점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KGM이 어느 수준에서 시작가를 잡을지가 중요한 대목입니다. 현실적인 수익성과 소비자의 체감 가치는 서로 충돌하기 쉬운 만큼, 최종 가격 구조는 출시 전까지 가장 큰 관심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q300 차사노바 무쏘 11.png 차사노바 제작 KGM Q300 예상 디자인

KGM의 신형 픽업트럭은 단순히 타스만과 경쟁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의 브랜드 중심축을 어떻게 옮길지 보여주는 시험대에 가깝습니다. 내년 출시가 가시화될수록 시장 전체의 흐름은 더욱 뚜렷한 변화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모델이 픽업 시장의 선택 기준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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