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쿠페 SUV, 르노 오로라2 진짜 이름

‘핀란테’로 정리된 르노의 두 번째 승부수

by Gun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이 결국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오로라 2로 불리던 이 차량의 최종명은 ‘핀란테’입니다. 이름이 공개됐을 뿐인데,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기존 강자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쏘렌토가 떠오른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르노 오로라2 필란테 01 도도튜브.png 도도튜브 르노 오로라2 필란테 렌더링(가상)

핀란테는 르노코리아가 처음으로 본격 진입하는 준대형 쿠페형 SUV입니다. 크기만 키운 모델이 아니라, 실루엣과 인상을 함께 바꾸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전통적인 SUV 비율에서 벗어나 낮은 전고와 유려한 라인을 강조한 구성이 핵심입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4,890mm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기존 중형 SUV보다 한 체급 위입니다. 다만 체급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성격입니다. 넓은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가족차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방향성이 읽힙니다.

르노 오로라2 필란테 02 도도튜브.png 도도튜브 르노 오로라2 필란테 렌더링(가상)

플랫폼은 CMA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로 쓰이며 안정성을 검증받은 구성입니다. 여기에 르노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됩니다. 효율과 주행 감각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은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한 차례 경험된 바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245마력 수준의 하이브리드가 중심이 됩니다. 준대형 SUV를 일상에서 부담 없이 다루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고유가 흐름과 맞물려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설득력 있는 조합입니다.

르노 오로라2 필란테 04 도도튜브.png 도도튜브 르노 오로라2 필란테 렌더링(가상)

출시 일정은 연말 정보 공개 이후, 내년 초 사전 계약과 봄 출고가 유력합니다. 핀란테는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입니다. 국내 생산 모델이라는 점은 품질 신뢰와 출고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요소입니다.


핀란테는 단순히 새로운 차 한 대가 아닙니다. 르노코리아가 어디까지 올라가려 하는지, 그리고 어떤 고객을 데려오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에 가깝습니다. 이 이름이 실제 도로 위에서 어떤 존재감을 만들지, 그 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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