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독일차만 탔는데" 이연걸 마음 돌린 1만번째 차

이연걸의 선택으로 화제가 된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by Gun

글로벌 액션 스타 이연걸이 최근 선택한 한 대의 자동차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16일, 그는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의 1만 번째 차주가 되었습니다.

1.png 이연걸이 직접 인도받은 마에스트로 S800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과거 중국의 부유층들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를 부의 상징으로 여겼던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입니다.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닌 실제 구매자로서 차량을 인도받는 모습은 럭셔리 카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음을 시사합니다.


마에스트로 S800은 출시 7개월 만에 사전 예약 1만 8천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2025년 11월에는 중국 내 10만 달러 이상 고가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를 제치고 당당히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2.png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마에스트로 S800 [사진 = 마에스트로]

이 차량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핵심은 자동차를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재정의한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들이 내연기관의 성능에 집중할 때 이들은 디지털 경험에 주목했습니다.

3.png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마에스트로 S800 [사진 = 마에스트로]

차량 내부에는 대형 프로젝터와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마치 움직이는 영화관을 방불케 합니다. 화웨이의 독자 운영체제인 하모니OS를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매끄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합니다.

4.png 이연걸이 직접 인도받은 마에스트로 S800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여기에 인공지능이 결합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안락한 이동을 돕습니다. 전통적인 명차 제조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약 1억 3천만 원에서 1억 9천만 원 사이의 가격대는 벤츠 S클래스 상위 트림보다 저렴하면서도 사양은 훨씬 풍부합니다. 가성비와 기술력을 모두 잡은 전략이 통한 셈입니다.

5.png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마에스트로 S800 [사진 = 마에스트로]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G90에게도 이번 사태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제네시스가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승부해왔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뒷좌석 경험을 중시하는 VIP 고객들은 이제 브랜드의 역사보다 차량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연걸의 선택은 단순히 한 명의 유명인이 차를 바꾼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보수적이었던 고급차 시장의 기준이 브랜드 네임밸류에서 첨단 기술과 사용자 경험으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6.png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마에스트로 S800 [사진 = 마에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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