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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20km/L, 가성비뿐? 다 넣었다…3천대 SUV

코나·코롤라 크로스와 경쟁 구도

by Gun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기선 제압에 나섰다. 5월 1일 출시된 니로의 새 트림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안전·편의·디자인 요소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규 사양은 기존 인기 트림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들을 아예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선택 없이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자동차]


여기에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리어 LED 턴시그널과 후진등까지 포함되어 외관 역시 기존 대비 고급화되었다. 가격은 3,206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복합연비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20.0km/L에 달한다.


옵션 스트레스 없는 SUV…경쟁 모델과 격차 벌려


보통 SUV 구매에서 옵션 선택은 소비자에게 상당한 고민거리를 안긴다. 선택에 따라 가격이 수백만 원 차이 나고, 필수 기능이 빠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번 구성은 이러한 고민을 없애기 위해 사양을 미리 ‘완성’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자동차]


같은 세그먼트에 속한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나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의 경우, 유사 기능이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코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코롤라 크로스 역시 안전 기능 일부가 옵션이다. 반면 니로는 이를 기본화해 실질 구매가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실사용 중심의 ‘가치 제공’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고민 없는 선택”을 강조하며, 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구성을 미리 완성했다고 설명한다.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자동차]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실속과 품격 모두 갖춰


디자인 역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외장은 LED 조명이 전면·후면에 모두 적용되어 시인성과 스타일을 모두 높였고, 실내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오디오, 스마트 커넥트 기능이 선택 사양으로 준비되어 있다.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자동차]

차체 크기는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축간거리 2,720mm로 동급 차량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탑승자 쾌적성과 짐 적재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또한 주목할 만하다. 경쟁 모델인 코나 하이브리드(19.8km/L),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19.2km/L)보다 미세하게 앞선 20.0km/L로, 연료 효율 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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