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
“공간이 부족해 가족 외출이 스트레스였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다자녀 가족에게 필요한 넓은 공간, 실용적인 수납,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차량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가 그 해답이 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만 6,662대가 판매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 대를 넘겼다. 특히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즈닷컴은 이 모델을 ‘2025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하며 상품성을 인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2세대로 완전 변경되면서 차량 크기부터 인테리어, 실내 활용성까지 모든 부분이 달라졌다. 전장은 기존보다 6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났고, 실내는 1열부터 3열까지 성인이 모두 앉아도 여유가 있을 정도다.
공간도 디테일도…'가족 SUV'의 진화
이 차량은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다. 새로운 9인승 구성에서는 1열 가운데에도 독립 시트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해당 시트는 등받이를 접으면 센터 콘솔처럼 활용 가능해, 기능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았다.
2열 독립 시트에는 릴렉션 모드, 마사지 기능, 틸팅 워크인 기능이 탑재돼 장거리 이동 시 피로를 덜어준다. 3열은 성인 탑승도 무리 없도록 슬라이딩과 폴딩을 지원하고,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3열을 활용한 상태에서도 28인치 대형 캐리어를 실을 수 있을 만큼 트렁크 공간이 확보돼, 가족 여행이나 캠핑 시에도 부담이 없다.
수납 공간 구성도 촘촘하다. 1열에는 크래시패드 아래 수납 트레이와 동승석 앞 오픈 트레이가 마련돼 있고, 2열·3열 도어엔 컵홀더와 스마트폰 트레이가 실용적으로 배치됐다. USB C타입 단자는 전 좌석에 고르게 분포돼 다자녀 가족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모델엔 양문형 콘솔박스와 자외선 살균 기능까지 탑재돼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위생까지 신경 썼다. 운전석 앞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개방형 센터 콘솔이 배치돼 시야 확보는 물론, 거실 같은 개방감도 느껴진다.
‘가족차’의 기준을 다시 쓰다
운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주행 안전성과 고급 감성은 물론, 동승자의 편안함과 공간 활용성까지 고려한 이 SUV는 ‘패밀리 SUV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넓은 실내에 고급 사양을 갖춘 덕분에 “차 안에서 가족의 하루가 완성된다”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 모델을 구매한 30~40대 남성 운전자들 사이에선 “애 넷 태우고도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으며, 넉넉한 수납과 고급 마감 덕분에 배우자나 자녀의 만족도도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가족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고려한 차량”이라며 “넓은 공간과 감각적인 디테일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