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기아에서도 54억…3사 보수…

현대차·기아·모비스 합산 174억…무뇨스 사장 연봉도

by Gun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현대차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90억100만원을 받았는데, 여기에 기아에서 5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6000만원을 더하면 무려 174억6100만원에 달해요. 전년 대비 59억4300만원이나 늘어난 수치인데, 증가율만 해도 51.6%에 이릅니다.


특히 기아에서 보수를 수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룹 총수의 보수 체계가 3사로 분산된 구조가 처음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그동안 현대차와 모비스에서만 받던 보수가 기아까지 확대된 건데요, 이는 정 회장이 기아 등기이사로서 경영 활동에 대한 대가를 공식적으로 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기아에서도-54억-받은-정의선-3사-1.jpg [사진=래디언스리포트] 보도자료 합성

현대차에서 정 회장이 받은 90억100만원의 내역을 보면 급여가 45억원, 상여와 기타 소득이 45억100만원으로 딱 절반씩이었습니다. 현대차 측은 임원 급여 테이블과 임금 책정 기준에 따라 직무, 근속 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어요. 현대모비스까지 포함하면 이제 그룹의 핵심 3사 모두에서 보수를 받는 구조가 완성된 거죠.


정 회장의 보수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바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입니다. 무뇨스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97억2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42.7%나 급증했어요. 현대차 한 곳에서만 받은 금액인데도 정 회장이 현대차에서 받은 90억100만원을 넘어선 수치라 놀랍습니다. 이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 실적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한 보상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성과는 최근 몇 년간 정말 두드러졌습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는 2024년 미국에서 벤츠를 제치는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 위상을 확실히 끌어올렸거든요. 이런 성과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진 셈이죠.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도 54억1600만원을 수령하면서 전년 대비 59.3%나 올랐습니다. 이렇게 주요 경영진 보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뛴 배경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실적 호조가 깔려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상장사는 주총 1주일 전까지 사업보고서를 공개해야 해서 18일 공시를 통해 경영진 보수가 일괄 공개된 거예요.


그룹 회장의 보수가 단일 법인이 아닌 3사에 걸쳐 지급되는 구조가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주총에서 주주들의 질의가 예상됩니다. 전문경영인인 무뇨스 사장의 보수가 총수를 웃도는 현상 역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성과 기반 보상 체계가 얼마나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이번 보수 공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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