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760 부활과 V8 엔진 탑재로 정면 승부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는 4월 24일 베이징 오토쇼에서 드디어 그 실체가 공개될 예정인데, 벌써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상당하거든요. 단순히 겉모습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이름표까지 싹 뜯어고친다고 하니 궁금할 수밖에 없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얼굴이에요. 그동안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참 많았잖아요. 이번에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세의 감성을 듬뿍 담았더라고요. 범퍼 라인은 더 날카롭게 세우고 헤드램프는 얇게 다듬어서 전체적으로 인상이 아주 정갈해졌어요. 키드니 그릴 속 조명인 아이코닉 글로우도 더 넓게 퍼지면서 밤에 보면 존재감이 엄청날 거예요.
사실 7시리즈는 이미 한국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2025년 한 해 동안 내연기관과 i7을 합쳐 무려 5,834대나 팔렸거든요. 벤츠 S클래스를 650대 이상 따돌린 수치인데,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그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여요. 단순히 럭셔리한 걸 넘어 BMW만의 색깔을 더 진하게 입히는 셈이죠.
재미있는 변화는 이름에서도 나타나요. 가솔린 모델 이름 뒤에 붙던 소문자 i가 이번부터 빠지게 되거든요. 740i는 그냥 740으로 불리는 식이죠. 이건 전기차인 i7과 헷갈리지 않게 하려는 전략인데,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정리하려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선 이제 이름만 봐도 이게 기름차인지 전기차인지 바로 알 수 있겠네요.
가장 반가운 소식은 단종된 줄 알았던 M760의 귀환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처럼 웅장한 V12 엔진은 아니지만, 4.4리터 V8 트윈터보를 얹어 523마력 이상의 괴력을 뿜어낼 예정이거든요. 12기통의 상징성이 아쉽긴 해도 실용성과 효율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택이죠. 국내 출시 가격은 2억 원대 중후반으로 점쳐지는데, 경쟁 모델인 S클래스 AMG 라인과 제대로 한판 붙겠더라고요.
결국 이번 변화의 핵심은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겠다는 자신감 같아요. 디자인 호불호를 판매량으로 이겨냈던 만큼, 새로운 기술력을 얹은 7시리즈가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8기통 M760의 부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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