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관하여..
피터는 꽃에 관심이 많다. 특히나 장미과 꽃에 관심을 보이는데 아마도 첫 번째는 후각이 예민하게 발달해서 향기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듣자 하니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10배 이상 강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니 말이다.
장미과 꽃들은 은은하면서도 특유의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꽃잎이나 잎사귀의 부분을 낼름 낼름 뜯어 먹기도 하는데 부드러운 질감이 씹는 재미가 있나보다.
장미 자체는 대부분 고양이에게 독성이 없다고 알고 있지만 백합, 아이리스, 튤립 등 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예쁜 꽃이, 예쁘게 보이긴 매한가지”
피터가 느끼는 세계를 함께 바라보는 건,
내게도 큰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