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국민을 줄세우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살고싶다.

지난 일요일 선산에 벌초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해안의 최고의 수산시장 "죽도시장"에 들렀다.

마침 해양수산부에서 사은품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 등 가공품을 구매하시면 1인당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5만원어치 수산물 구매하고 2만원 상품권 받으니 40% 할인 효과의 같다. 상당이 큰 혜택이다.


아내와 각각 5만원씩을 구입했으니 4만원어치 상품권을 돌려 받을수가 있다고 기분좋게 상품권 교환 장소로 선물 박스를 들고 한참을 걸어서 갔다.


우와 ~~인산인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죽도시장에서 상품권을 돌려 받을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이 수백명이 꼬불꼬불 줄을서서 1시간은 기다린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불평불만이다.


더 편리하게 정산하는 방법이 있을 법 한데, 아니면

구입 영수증에 확인 도장만 확인하고 상품권 교환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한 달정도 기간을 주면 이렇게 줄을 설 필요가 없을꺼 같은데 당일 찾아가야 유효 하단다.


그래서 몰려든 인파를 줄을 세우는 인원만해도 7~8명에 영수증 접수받는 창구도 10명은 넘어 보인다.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앱이나 스마트 폰으로 영수증 찍어서 본인이 입력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텐데 그 많은 사람을 줄을 세우게 하는 방법은 바뀌어야한다.


언제부터인가 정부에서는 국민들을 줄을서게하는 일을 많이들 한다.

지역화폐(포항사랑상품권) 판매도 새벽부터 줄을 세운다.

코로나 때도 마스크 구매

은행 업무를 볼 때

병원에 진료할 때

동사무소 민원 업무도 전부 줄을 서게한다.


어떤 사람은 줄을 서지 않고도 혜택을 다 누리는 분류가 있는 반면에 힘없는 시민은 매일 줄 서다가 세월 다 보낸다.


선거 할 때만 국민이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완전 바뀐다. 우린 매번 줄 서서 순서나 기다리는 힘없는 백성인 나라에 살고 있다.

이젠 제발 줄을 세우지 말고 관에서 직접 들고 찾아와서 전달하는 방안을 강구해보시 바란다.

이젠 국민이 주인이 나라가 되길 소망해 본다.


사랑합니다.


#윤석열_소소한_일상

#행복플러스재가복지센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