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류 최초의 자살은 언제였을까. 기억으로는 '공무도하가'에도 자살의 암시가 있었다. 인류는 탄생부터 죽음을 함께 안아왔을까.
2. 거지는 프라다를 입을 수 없다. 아무도 프라다를 입은 거지에게 적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3. 누군가 헤밍웨이에게 자신을 울릴 만한 여섯 단어 소설을 써보라 내기를 걸었다. 헤밍웨이는 즉석에서 여섯 단어를 써냈다.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이를 두고두고 기억하며 나도 그 내기에 응하게 될 날을 기다렸다. 아직 내가 떠올린 거라고는 '빨리 철 든 아이' 정도다.
4. 본인 취미에 대한 인프라를 보장받고 싶다면? 차기 대선 유력 주자의 취미를 즐겨보라. 5년마다 취미를 바꿔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5. 비낭만에 구속된 낭만. 예를 들어 드라이빙, 인스타그램, 한강 텐트.
6. 지하철은 유턴을 할 수 없다.
7.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입을 벌리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태, 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