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바로 떠오르는 토스트 한입. 카페 오아드

by 빵가희


전남친 바로 떠오르는 토스트 한입. 카페 오아드.


"혹시 저번에 너네 집에서 너가 해준 거 기억나? 무슨 토스트? 같은 거였는데.. 쨈 바르고.."


한 때 네이버 유머 커뮤니티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궁금했던 레시피 결국 전남친한테 물어봄'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순식간에 유명해진 전남친토스트. 이후 레시피가 돌고 돌아 몇몇 카페에서도 보이기 시작했으며 마침 대구에도 생겨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했다. 페 오아드는 전남친토스트가 맛있기로 인기 있는 곳인데 꽤 중독성 있는 달달한 맛이 포인트다.



오렌지와 베이지 톤이 어우러진 심플한 외관이 오아드를 간접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생각해 보면 봉산동을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본 카페인데 그땐 왜 그냥 지나쳤을까..?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테이블이 알차게 배치되어 있고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 같고 혼자 방문해 커피 한잔 하며 조용히 독서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싱가포르 프리미엄 카야잼과 앵커버터의 조합으로 고소함과 달콤함을 사로잡은 카야버터토스트.

식빵은 바삭하게 구워 겉바속촉한 식감이고 위에 듬뿍 바른 카야잼은 따뜻한 빵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고소한 버터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비록 작은 토스트 하나지만 평범한 하루를 작은 행복으로 채워주는 기분이 들었다.



오아드만의 방식으로 재탄생한 전남친토스트.

크림치즈 위에 블루베리잼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시그니처 크림을 듬뿍 올려 맛없을 수 없는 극강의 달달함을 자랑한다. 입 먹는 순간 왜 전남친한테 다시 연락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내뱉은 한마디.

"아.. 별거 아닌데 또 먹고 싶네..?"


주소: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68 1층 오아드

전화번호: 0507-1347-5911

영업시간: 12: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배달, 반려동물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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