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본책 42 <한국 유행가 100년 스토리>

읽은 책 말고 본 책

by 김영주 작가

내가 교보문고 산책을 좋아하는 까닭은, 열심히 사는 이들이 많다는 걸 팍팍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쩜 그렇게 저자들이 쉬지도 않고 불쑥불쑥 나 여기 있소! 하고 손을 드는지, 그야말로 저자거리다.


이 거리를 걸으면 도파민이 분출되고 자극을 받고 힘이 난다(그곳을 나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긴 하지만). 며칠 전 이 거리를 걷다 눈에 다가온 책. 유행가로 강연을 엮었다며, 스스로 기발하다고 주장하는 분이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이러한 저자의 출현에, 일단은 고개를 숙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본책 41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