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괴로울 땐 보통 마인드를 바꾸라거나 부자의 추월차선에 올라서라거나 모든 걸 잊고 자연인의 삶을 살 것을 충고하는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공부를 하라고 한다.
미국의 대학에서 교수를 하는 분인데, 계란을 최적으로 삶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공부를 4년간 한 끝에 알아냈단다. 목차를 보니 재미있을 법한 공부 사례들이 적지 않다.
난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관련 공부를 수박 겉핥기 정도만 하는 삶인데, 이제부터는 뭔가 하나라도 진득하게 잡고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영어 공부할까 일어 공부할까를 놓고 30년 고민해 온 나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과제다. 참, 중국어도 대세 중 하나이고 스페인어도 매력적인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