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본부 개그맨 고명환이 쓴 책이다. 2022년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라는 책을 써서 놀란 적 있다. 그가 더 오래전 다이어트 몸짱 관련 책을 낸 건 알았지만, 돈 버는 이야기를 쓰는 저자가 될 줄은 몰랐다. 서점에 서서 잠시 봤던 걸로 기억한다. '메밀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식당으로 돈을 꽤 벌었다는 이야기, 드라마 촬영 후 서울로 오던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이야기 등 그에 대해 몰랐던 스토리들이 있었다. 그 후 깨달은 바 있어 책에 재미 들리기 시작했고, 도서관이 그에게는 '돈서관'이었다는 표현이 지금도 생각난다.
이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는 수년 전에 낸 책이고 절판이 되었다가 이번에 재출간되었다.
절반 정도 읽는 중이다. 내 속에 장사 DNA가 있었나 착각하게 한다. 끝까지 읽어보면 알 것 같다. 내가 장사를 할 상인지 장사하는 곳을 이용할 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