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돈가스

프롤로그

by 김영주 작가

그런 음식이 있다.
자꾸 생각나는 음식.
나를 흔들어버렸던 음식.
지치고 힘들었던 나를 깨어나게 한 음식.
나의 일상에 느닷없이 들어와 쾅! 부숴버렸던 음식.

돈가스 혁명.
돈가스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던 그 사람.
돈가스로 사람들의 의식을 깨워보겠다던 사람이 있었다.

지금은 없지만, 그러면 안 된다며 부여잡았지만 끝끝내 사라져 버려 나에겐 전설이 되어버린 그곳 그 음식 그 사람.
2000년대 초반에 신촌 뒷골목에 있었던 돈가스 혁명기지를 추억하며 이 글을 쓰고자 한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돈가스 공화국 건설의 기치를 들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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