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파크, 스카이워크, 제미나이,감
2025년 12월 기준, 보고서(PPT·슬라이드)를 제일 잘 만드는 AI는 누구일까?
이번에는 젠스파크(Genspark), 스카이워크(Skywork), 제미나이(Gemini),
그리고 감마(Gamma)까지 네 가지 AI를 직접 비교해봤다.
생각해보면… 때는 어언 작년 상반기.
나는 첫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고, 서류 합격 후 갑자기 “과제를 발표로 준비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발표요? 그럼 PPT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쵸?
(실제로 면접장에 들어가보니... 모니터에 내 PPT가 띄워져 있더라...)
회사 다니는 직장인에게 PPT에 진심을 쏟을 시간과 체력이 어디 있어요;
나는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PPT 만들어주는 AI를 찾았었고, 그때 사용한 게 감마(Gamma)였다.
그 시절 감마(Gamma)의 퀄리티에 감동해서 후기 글도 열심히 썼었다.
https://blog.naver.com/jieun9337/223600780528
아 참고로… 지금도 ‘AI 면접’ 키워드로 위 글을 찾아오는 분들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이제는 쓸모가 없습니다 여러분… 다른 AI쓰세요....
그도 그럴 게, 불과 1년 사이에 AI 기술력은 미친(p) 속도로 발전했고,
AI를 쓰는 사람들의 활용 능력도 같이 레벨업됐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회사에서도 AI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이력서나 면접 준비에 AI 쓰는 게 크게 효율적이지도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귀찮은 일을 줄이기 위해 AI를 아득바득 끌어다 썼다…)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난 2025년 12월. 지금은 ‘PPT 만드는 AI’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래서 아직도 작년 포스팅을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최신 기준으로 다시 정리한 “PPT 제일 잘 만드는 AI 추천 글”을 준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제 감마(Gamma)를 쓰지 않는다.
작년만 해도 ‘PPT 만들어주는 AI’ 하면 감마(Gamma)만 생각났는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른 AI들의 퀄리티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굳이 감마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번 비교 테스트에 투입된 AI는 네 가지다.
작년에 주로 썼던 감마(Gamma), 최근까지 열심히 써온 젠스파크(Genspark)와 스카이워크(Skywork),
그리고 요즘 거의 매일 쓰는 제미나이 캔버스(Gemini Canvas).
공정한 비교를 위해 모두 동일한 조건, 동일한 내용을 넣고, 동일한 프롬프트로 테스트했다.
(내용 구조까지 체크하기엔 시간이 오래걸려서 제외하고, 사용성 위주로 간단하게 테스트 했다)
사용한 프롬프트
‘[2025년 에이전시 가속화 보고서]를 5장 발표 슬라이드로 만들어주세요.
레이아웃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주세요.’
모든 AI는 무료 버전으로 테스트했고
무료버전이므로 크레딧 절약을 위해 5장 제한을 걸었다(이 때문에 내용구조 파악 테스트까지는 어렵다)
입력 자료는 LLM에서 생성해둔 ‘보고서용 텍스트’를 동일하게 넣었다
PPT 제작의 시작
감마는 내가 처음으로 “아, PPT도 AI가 대신 만들어줄 수 있구나”를 알게된 AI였다.
UI는 작년과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다. AI로 웹사이트로 만들 때 특유의 레이아웃 같은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웹페이지
문서
이렇게 문서 형태별로 제작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슬라이드 길이, 텍스트 양, 템플릿 스타일, 이미지 종류까지 세부 설정하는 과정은
확실히 ‘PPT 특화 AI’의 고객 경험(UX) 을 잘 반영한 느낌이다.
보고서를 생성하고 나면 오른쪽 패널에서 테마·색상·그래프 템플릿을 바꾸며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뒤에서 다룰 다른 AI들과 비교하면, 감마는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폭이 가장 넓다.
말 그대로 ‘AI가 초안을 만들어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꾸미세요’ 스타일.
[결과물]
감마(Gamma)의 장점
PDF 추출 가능
템플릿/도표/요소 수정이 자유롭다
처음 써보는 사람도 금방 적응하는 직관적인 UI
감마(Gamma)의 단점
디자인 완성도가 요즘 기준으로는 아쉽다
내용 구조화가 약해서 업무용 PPT로 쓰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임
전체 UI가 다소 올드함
모든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제출용 보고서 최강자
젠스파크(Genspark)는 회사에서 유료 계정을 지원해줘서 자주 쓰게 된 AI다.
처음에는 감마처럼 그냥 PPT 자동생성 용도로만 써봤는데,
지금은 자료조사 + 팩트체크 기능 때문에 더 많이 켠다.
이 자식은 무슨 질문을 해도
“아니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가져온다고?” 싶은 수준으로 길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준다.
각 문장에 출처까지 표시해주니까,
요즘은 자료조사를 할 때 퍼플렉시티보다도 젠스파크를 먼저 켜게 된다.
� PPT 생성 방식
젠스파크·스카이워크·제미나이는 PPT를 html로 만든다.
그래서 감마 대비 수정 자유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
(물론 수정은 가능하지만, 감마처럼 원활하게 되는 느낌은 아님!)
[결과물]
감마 결과물을 보다가 젠스파크 결과물을 보면…
퀄리티 차이가 확 난다.
나도 처음에 보고 ‘와… 이건 공식 보고서다’ 싶어서 감탄했었다.
표 정리도 깔끔하고, 강조 포인트도 정확하고,
구글·MS·AWS 로고까지 적절하게 들어가서 바로 제출해도 될 수준.
젠스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넣은 텍스트를 가장 충실하게 반영한다는 것.
덧붙이거나 빼는 게 거의 없고, 진짜로 '입력한 내용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구현하는 AI'다.
젠스파크(Genspark)의 장점
텍스트 기반 보고서 구현력 최강
구조가 ‘제출용 문서’ 스타일로 정확하게 나온다
수정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원본 내용의 충실도가 압도적
페이지마다 팩트체크 가능
젠스파크(Genspark)의 단점
텍스트가 너무 많다(조금 요약해줬으면…)
PDF 추출은 유료에서만 가능
HTML 기반이라 감마처럼 자유롭게 다듬긴 어려움
추천 사용자
학교 과제 및
상부 보고·전략 보고서
제안서처럼 내용 많은 문서
텍스트를 ‘그대로 반영해주길’ 바라는 사람
젠스파크에서 ‘세련미’를 더하면?
스카이워크는 젠스파크를 쓰다가 우연히 발견한 AI였는데,
처음 생성된 결과물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어? 젠스파크보다 훨씬 세련됐는데?”
젠스파크가 입력한 내용을 충실하게 그대로 살리는 스타일이라면,
스카이워크는 그중에서도 핵심만 깔끔하게 뽑아서 정리해준다.
불필요한 문장들은 과감히 버리고, 강조해야 할 부분만 ‘탁’ 잡아주는 느낌.
그리고… 동적 요소가 있다..!
감마·젠스파크와 똑같은 프롬프트를 넣었는데,
스카이워크는 갑자기 표지에서부터 요소가 움직인다.
“이 자식… 있어 보이네?” 이런 느낌.
솔직히 말해 동적 요소가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
근데 있어 보이긴 엄청 있어 보인다.
우리가 굳이 감마를 안 쓰고 다른 AI로 넘어오는 이유 중
‘있어 보임'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PDF로 받으면 동적 요소가 사라지기 때문에
나는 보통 HTML로 다운받아서 활용한다.
HTML 슬라이드로 보이면 진짜 고급진 느낌 난다.
있어보이는 거 넘 좋아!!! 나는 못하는 건데 ai가 해주는 거 잖아!!!
심지어 나는 파워포인트도 만들줄 모른단말야!!!!
스카이워크는 디자인도 정말 깔끔하게 잘 뽑아준다.
특히 도식화를 잘한다.
젠스파크는 충실한 텍스트 반영이 강점인 대신,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집중 포인트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스카이워크는 그래프·아이콘·도식화를 적극 활용해서
중요 포인트가 훨씬 명확하게 보인다.
스카이워크(Skywork)의 장점
강조 포인트가 정확함
동적 요소 제공
디자인이 젠스파크보다 더 세련됨
‘발표용 + 제출용’ 둘 다 활용 좋
스카이워크(Skywork)는 아직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 아직 큰 단점은 못 느꼈다.
추천 사용자
제출+발표를 둘 다 해야 하는 사람
'너무 글 많은 PPT는 싫다' 싶은 사람
핵심만 깔끔하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
있어보이는 PPT의 최강자
솔직히 말해서…
요즘 나는 제미나이 캔버스만 쓴다.
일단 무료다.
그리고 디자인이 미쳤다(p). 정말 미쳤다(p)
폰트 굵기 조정한 거 보소?????????????????????????????????
디자인 미쳤다(P)
발표 현장이라고 생각해보자.
장표에 나와있는 그래프 하나로 벌써 이목 집중시키고 난리났다.......
네온 느낌의 디자인... 미쳤슨....(p)
근데 미니멀리즘이 너무 심하다.
내가 넣은 자료가 아주아주아주 많은데, 내용을 거의 다 날려버린다.
핵심 딱 하나만 남기고 날려버린다......이자식....
근데 나는 보통 PT용 PPT 따로,
텍스트 문서 따로 만들기 때문에 이거 완전 좋다.
젠스파크와 스카이워크에서 볼 수 없었던
통일감과 세련된 미니멀리즘...(ppppppppppppppppppppppppp)
심지어 스카이워크에 있었던 동적 요소까지 탑재했답니다?
제미나이(Gemini)를 좋아하는 이유
발표용 PPT로 최고의 비주얼 완성도
시각 중심으로 간결하고 집중도 높은 슬라이드
동적 요소 탑재
무료인데 이 정도 퀄리티
(어차피 발표는 말로 풀어내는거고, 텍스트 자료도 따로 제작하기때문)
제미나이(Gemini)의 아쉬운 점
수정 권한 거의 없음(구글 슬라이드연동, html, 프롬프트로 수정해야됨)
프롬프트로 수정시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내용이 거의 삭제될 정도로 미니멀리즘 강함
'첨부자료의 내용을 더 반영해주세요'등의 프롬프트를 추가해야됨
추천 사용자
'나는 말로 발표 다 한다' 스타일
발표 중심 PPT가 필요한 사람
임팩트·세련됨·브랜딩 느낌을 원한 사람
‘있어보이는’ 슬라이드를 원한 사람
PPT 제작 AI 4종 기능 비교표
각 AI는 ‘이럴 때’ 쓰면 된다
PPT 만드는 AI도 이제는 성향이 뚜렷하게 갈린다.
감마는 여전히 템플릿이 많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손댈 수 있다.
딱 ‘AI가 도구(tool)’로 존재하는 스타일.
반면 젠스파크·스카이워크·제미나이는 AI가 ‘툴’이라기보다 정말 '나만의 비서'처럼,
“너 이런 느낌이면 되지?” 하고 알아서 술술 만들어 주는 Agent에 가깝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감마보다 다른 AI들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오늘 테스트용으로 만든 ‘2025 에이전트 가속화' 보고서처럼 말이다.)
정리하면 이렇게다.
직접 많이 고쳐 쓰고 싶은 초안용 PPT가 필요하다 → 감마(Gamma)
구체적 내용이 들어간 알찬 ‘제출용 보고서’가 필요하다 → 젠스파크(Genspark)
알아서 만들어줬음 좋겠다. 제출도 하고 발표도 하고, 세련미도 챙기고 싶다 → 스카이워크(Skywork)
내 목표는 오직 발표, 말로 다 조질 거다(p). 미친(p) 발표를 하고싶다 → 제미나이 캔버스(Gemini Canvas)
매주 AI를 써보고 블로그에 쓴다고 했건만....
낮잠은 자다 일어났더니, 뭘 해야할지 막막해서.......
평소에 회사에서 잘 쓰고 있는 AI에 대한 리뷰를 써봤다...
그럼 이만...
다음에는 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