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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한 번째 고양이

컬러포인트쇼트헤어(Colorpoint Shorthair)

by 지니

은빛 옅은 갈색이 그러데이션 된 것처럼 옅게 퍼지면서 푸른빛이 도는 털빛과 파란 눈이 참 인상적이다. 샴고양이보다 조금 더 몸집이 있어 보이는 고양 이 같은데 근엄한 얼굴이 꽤깐깐해 보이는 녀석이다.


컬러포인트 쇼트헤어 유래

컬러포인트 쇼트헤어(Colorpoint shorthair)는 샴고양이와 닮은 또 다른 고양이를 만들기 위해 194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샴과 아비시니안, 빨간색의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등의 이종 교배로 탄생시킨 품종이다.


샴고양이와 거의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1964년에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에서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샴고양이가 가진 털 빛깔(흰 털에 푸른색 반점, 옅은 갈색에 황갈색 반점, 짙은 갈색에 옅은 갈색 반점, 몸 전체가 밝은 크림색)을 제외한 다른 빛깔의 털 색을 가진 경우에 컬러포인트쇼트헤어라 명명하였다.


외형 및 성격

컬러포인트 쇼트헤어는 흰색이나 은색의 바탕에 발과 꼬리, 귀, 얼굴 등에 빨강이나 크림색, 짙은 나무색, 은색 등 포인트의 특징이 있다.


얼굴은 역삼각형 모양이며 호리호리하지만 나름 근육질의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큰 귀는 받침대가 넓고 끝은 뾰족한 삼각형 모양으로 얼굴의 역삼각형과 마주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컬러포인트 쇼트헤어는 장난을 잘 치고 애교도 많지만, 질투심이 강해 언제나 주인이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한다. 친척뻘인 샴고양이를 닮아 감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이라 낯선 사람이 있거나 새로운 환경에서는 신경질을 부리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수컷은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다면 영역 다툼을 벌일 수도 있다. 다소 까다로운 성격이라 초보 애묘인이 기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컬러포인트 쇼트헤어의 평균 수명은 12~17년이다.



출처 : 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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