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의 하얀 고양이 언뜻 보면 고양이 전문가가 아니고는 구별하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내 눈에는 그냥 흰고양이, 얼룩무늬고양이, 다리가 짧은 마른 뭐 이 정도로 구분하는 정도이니 말이다. 이렇게 50여 마리를 그리고 보니 고양이가 참 다양하고 여러 품종이 섞인 경우 더욱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정도로 알아가는 중이다. 푸른 눈이 특징이라는데 너무 짙어서 검은색에 청색이 도는 정도라 위와 같이 그려봤는데 나중에 푸른 빛깔 눈으로 다시 한번 그려봐야겠다.
포린화이트 유래
포린 화이트(Foreign White)는 샴고양이 또는 오리엔탈쇼트헤어의 털 색에 따른 분류이다. GCCF와 ACF에 의해 고양이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린 화이트는 1960년대에 샴의 색 변종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포린 화이트는 올 화이트 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번식 프로그램에서 태어났으며 1977년 GCCF에 의해 인정되었다. 처음에는 각 색이 품종이 되었으나 연맹은 계속해서 품종이 생산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하나로 통합했는데, 바로 오리엔탈 쇼트헤어이다. 그러나 GCCF는 포린 화이트는 새로운 품종이라고 결정했다. 2022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고양이 연맹(ACF)과 함께 유일하게 그 존재를 인정한 연맹이다.
포린 화이트의 흰 털은 "우성 유전자"인 W 유전자에 의해 유도된다. 이 유전자는 푸른 눈을 가진 흰 고양이에서 난청이 일어나도록 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포린 화이트 사육자들은 샴고양이와 체계적으로 교배하고, 붉은색이나 얼룩무늬의 번식을 피하도록 교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