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나는 브라운 털색에 입 쪽에 하얀 털이 점처럼 난 녀석이다. 발끝 포인트가 우아한 고양이의 제스처가 그대로 드러난다
하바나브라운 유래
1890년대 영국에서 검은색의 집고양이와 회갈색의 샴고양이를 교배시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많이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2차 대전 이후이다. 쿠바의 수도인 하바나(Havana)의 최고급 담배색과 같은 체색을 갖고 있다 하여 '하바나브라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54년 영국에서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승인되었고, 이후 미국으로 전해져 1964년에는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에서 공인되었다. 유전자 풀이 매우 작아 멸종되지 않게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하바나브라운 특징
매끄럽고 윤기가 흐르는 짙은 갈색의 털을 가진 중형고양이로 머리는 폭보다 길이가 길고, 뺨이 들어가 있어 입이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인상을 준다. 이마는 높고 큰 귀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 곧게 솟아있으며 큰 타원형의 눈은 초록색이다.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진한 갈색 또는 라일락색을 띤다. 머리를 곧게 피고 서면 등이 수평을 이룬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다.
호기심이 강하고 사교적이다. 새끼가 우는 소리는 인간의 아기가 우는 소리와 매우 유사하며, 어른이 되면 매우 작은 소리로 운다. 민첩하며 높은 장소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