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송악산을 걷다

by 지니

당일치기 제주 밤새 있다 비몽사몽 비행기 타고는 기절하듯 잤다. 일어나니 제주다. 미뤄뒀던 올레길 인증 마치고 산방산에서 해변을 걸어 송악산도 한 바퀴를 돌았다. 꽤 보람차다.


때때로 발로 걷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한편으로 굳어진 생각이 융통성이 없을 때가 있다. 그 미련함은 새벽 비행기 타겠다고 24시간 가게에서 꼬박 밤을 새우는 경험을 했다. 밤늦게 도착해 막차 놓칠까 전전긍긍했다. 아침 일찍 밤늦게 차를 가져가면 되는데 왜 제주와서야 생각난 걸까?


어쨌거나 송악산을 걸었고, 제주 당일치기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된 하루다.

이전 04화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