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자 같은 느낌의 고양이다. 꼬리는 뭉툭하고 털은 갈퀴처럼 나 있다. 또렷한 아이라인 속의 눈매가 꽤 호전적이다.
쿠릴리안밥테일 유래
쿠릴리안 밥테일(Kurilian Bobtail)은 러시아 쿠릴열도와 사할린섬,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유래한 고양이의 한 품종이다. 단모종과 장모종 모두 있으며, 뚜렷하게 짧고 푹신한 꼬리를 갖고 있다. 등 쪽은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긴 약간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맹크스와 비슷하다. 이 품종은 쿠릴 열도 밥테일, 쿠릴 밥테일, 쿠릴스크 밥테일이라고도 불리며, "밥테일"이 없이 쿠릴리안으로 쓰이기도 한다. 원래의 단모종은 자연품종이다. 20세기 중반부터 러시아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특히 설치류 사냥 능력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북아메리카에서는 희귀하게 남아있었다.
쿠릴리안은 국제고양이협회(TICA)와 국제고양이협회(FIFE)에 의해 "고급 신품종"으로 간주되는 단모와 약간 짧은 장모 한 쌍의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고양이협회(WCF)는 이들을 단일 품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2011년 고양이애호가협회(CFA)는 이 품종을 인정하지 않았다.
쿠릴리안밥테일 특징
야생에서 이 고양이는 뛰어난 낚시꾼이자 사냥꾼으로, 이로 쿠릴리안 밥테일이 물놀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야생적인 성격이 평소 드러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영리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꼬불꼬불한 꼬리와 짧은 꼬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털 또는 긴 털을 갖고 있으며, 꼬리는 2~10개의 척추뼈를 가지고 있다. 뒷면은 약간 아치형이고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다. 중형에서 대형묘이며, 근육질 체격과 둥근 직사각형, 넓은 얼굴을 갖고 있다. 눈 색깔은 털 색깔과 일치한다. 노란색과 녹색이 주로 관찰된다. 주로 단발과 중장발이며, 색상이 다양하다. 가장 흔한 털 색깔은 빨강, 회색, 단꼬리 줄무늬이다. 희귀한 이유 중 하나는 한 번에 두세 마리밖에 출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쿠릴리안 밥테일의 수명은 15년에서 20년 사이인데, 이는 그들의 품종이 야생에서 유래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