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기술, 실패를 껴안는 연습

돈에서의 실패 경험과 나만의 회복 방식

by 경계에 선 투자자

만 3년의 투자 생활동안

손실을 보고 매도를 한 경우가 없었을까?

하지만 전체 수익률을 보면, 그 손실은 아주 작은 흔적에 불과했다.


흔히들 말한다.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고!

나는 그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내가 확신이 드는 사업의 기업을 정하고

기다리고 견뎌냈다.


그러나 가끔씩은 사업과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도

시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여러 가지 비 경제적인 상황의 영향을 받아

내가 생각하던 속도로 우상향 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다린다.

그러나 가끔은 이 기다림이 의미 없다는 신호가 올 때가 있다.


매도 타임!


최근 한 종목의 절반을 매도했다.

그러나 그 금액은 내 월급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미 말했지만 나의 투자 금액은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노동력을 갈아 넣은 돈이

한 푼이라도 사라지면 눈물 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리하고 다시 기회를 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지금이 거의 어깨라고 생각했는데

팔고 나니 어깨가 아니라 아직 무릎 근처였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도 있다.


그 뒤로 나는 결심했다.

내가 믿었던 기업에 대해서

상황이 혹은 속도가 여의치 않더라도

전량을 매도하지 않기로…


상황이 맞지 않아서 파란색을 보여도

너무 저가에 올라타 이 정도면 어깨겠지 싶은 것도


나의 확신을 믿고

딱 절반만!


그렇게 나는 손실과 미래를 교환한다.


투자는 자신의 성격과 취향을 정확히 알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통해

분명한 선택의 기준을 세운다면


졸부는 못 될지 몰라도,

파란색만 봐도 눈물이 나는 실패는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


조금 느려도, 확신 있는 방향이면

계속 걸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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