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확신은 있었지만 돈은 벌지 못했다.

by 경계에 선 투자자

요즘은 국내 증시도

국내 뉴스는 별 의미가 없다.


오로지 트럼프가

혹은 러우 전쟁이

혹은 이란과 이스라엘 관계가


그렇게 국내 뉴스보다는 지정학적 뉴스에 의해

국내 증시도 널 뛰기를 해왔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국내 증시는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 여당의 입법안 하나가

시장을 출렁이게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국내 뉴스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


장기간 이란과 이스라엘 관계가

아슬아슬 해결이 되지 않고 있었는데

결국은 이스라엘이 크게 터트렸다.


그리고 미국까지!


나는 이란과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의

행보를 주목해 왔다.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종목을

매수하기로 결심을 했다.


출근하고 신문과 뉴스를 확인하고

상황을 보자 했는데…


아… 이게 웬일인가?

출근 후 업무를 하느라 잠깐 놓친 사이

그 종목은 이미 10%가 넘게 올라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


바람을 읽고 확신이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여전히 내려올 줄 모르고 올라가는

차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나의 눈이 맞았구나 하는 위안을 하면서도

아쉬움은 남는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매수 금액으로 떨어진다면

다시 붉은색을 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란 생각이 든다.


매수에 확신이 들어도, 일하는 동안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그게 직장인 투자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가진 돈을 잃을까 봐 두려워 신중해지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일을 하다 보면 매수의 시기를 놓칠 수밖에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떨 때는 기회 손실일 수 있지만

또 손실 예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조바심 내지 않고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고 싶다.


어딘가에서 전업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누군가도 이런 날이 있겠죠?

작가의 이전글나는 왜 여전히 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