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브런치 친구들에게
저의 첫 장편소설 <드라이브 피플>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제 글 읽어주시고
리플로 응원해 주시고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글 만지는 동지애 투척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아프리카에 옥장판 팔러 가는 기분입니다.
아프리카든 화성이든
저는 옥장판에게 빠져버렸기에
이번생은 어쩔 수가 ….
1. 이 책을 쓰기 전과 후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나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고작, 겨우, 일부를 더 알게 되었을 뿐.
2.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은
가장 마지막 순간에 튀어나왔다.
심마니가 마지막 걸음을 내디뎌
산삼을 거머 줬다면 이런 기분일까?
끝까지 내딛어야만 한다.
3. 수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이렇게 멀고 충격적인 여행은
오직, 글쓰기뿐이다.
4. 무리하고 싶지 않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죽도록 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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