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단기임대, 너라도 기대해보겠다.
주말동안 집안게 갇혀있는 것처럼 산책만 하고 집 안에서만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할게 없다. 그래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인강을 듣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글을 쓰고 다양한 것들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큰 아이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온라인 학습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작은 아이는 이제 3살이라서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니다. 그 아이 말리느라 하루가 금방 다 가버린다.
월요일이 되었지만 우리 변호사는 어떠한 일을 하자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고 앞으로의 일 진행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 우선 첫 번째로 방문할 관공서는 세무서라고 했다. 작년에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비자를 받아 입국을 했으니까 내 본인확인을 하고 이 사업자 즉, 스페인어로 NIF(사업자 등록번호)라는 것을 임시에서 확정으로 변경을 해야 한다고했다. 하지만 언제로 예약을 잡아야 하는지 도무지 답이 없어서 약간 답답했던 찰나, 이러지 말고 집이나 알아보러 다니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플과 인터넷으로 수 많은 집들을 알아봤고 변호사에게 보내주면서 연락을 부탁했다. 그 중 직접 연락이 가능한 곳들은 내가 왓츠앱이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직접 연락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집을 하나씩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일한 답변을 들은 것 같다. “안돼요…”
왜 안된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던 찰나, 진짜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외국인에게 집을 내주는게 어려웠겠지.. 하지만 요즘들어 스페인 부동산 시장들이 너무 무섭게 움직이는것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스페인 전지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고 에어비앤비로 일반 집을 활용하다보니 세가 필요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집은 한정적.. 그러다보니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전국에서 난리가 났다. 하지만 정부는 모른척.. 진짜 일을 안하고 있었다.
게다가 우리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이 사람들 사이에서의 일들 중에 아이가 있는 집을 받았다가 월세를 무작정 안 내고 버티면서 아이들이 있으니 집에서 쫓아내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이 되어 곤욕을 치루는 사람들이 많다고 뉴스에서 연일 보도를 해대고 있으니.. 과연 누가 사업체도, 직업도 없는 우리에게 집을 빌려줄까? 라는 의구심이 스스로에게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안을 해낸 것이 바로 “단기임대” 차라리 단기임대를 하면 몇 달간 시간이 벌어지니까 그 시간동안에 장기 임대가 가능한 집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가게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변호사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지인에게 집을 하나 추천 받았다고 했다. 3개월을 쓸 수 있는 집이라고 했으니 당장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약속시간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