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6일 국제송금의 첫번째 위기!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국제송금을 잘 이용해왔다. 처음 단기임대 아파트를 계약하면서 계약금으로 보증금 1100유로를 보냈을 때, 금요일에 보냈기 때문에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9시가 되자마자 농협에서 바로 입금을 시도했고 당일 오후 중계은행인 독일을 통해 스페인 은행으로 입금이 완료되는 정말 빠른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집 계약서를 작성하고 열쇠를 받고 짐을 옮긴 뒤, 당일날 모바일 뱅킹으로 2950유로, 2000유로 이렇게 두 번에 나눠 국제송금을 신청했는데, 처음 2950유로는 수취인도 정상, 계좌번호도 정상으로 입금신청이 완료됐다. 하지만 2000유로를 받았다는 연락이 없길래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인터넷뱅킹으로 알아본 결과, 세상에.. 수취인 이름 맨 뒤를 잘못쓰고 계좌번호도 두 자리를 빼먹은게 아닌가?
오마이갓.. 나를 도와주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 친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우선 2950유로는 입금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두달동안의 월세는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2000유로에 대한 내용만 돈을 잃어버리지 않게 처리를 하면 좋겠다는 대답을 듣게 됐다. 이해를 해준다니 정말 이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은건 진짜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다.
농협 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취인에 대한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는데 수수료가 5,000원. 그래 뭐 수정이 되서 올바르게 도착만 한다면 그깟 오천원이 대수랴. 세번씩 확인을 해서 수취인 이름을 수정하고 계좌번호도 맨 뒤에 빠져있던 숫자를 다시 확인해서 수정을 했다. 그리고 한국시간에 맞춰 농협 고객센터로 연락을 했다. 내 상황을 설명했고 관련 농협에 문의를 해준 결과, 수신은행으로 수정된 서류 전문은 잘 도착을 했고 수신이 확인 됐다는 내용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2000유로는 도착을 하지 않고 있다. 어쩌겠는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행정처리에 대한 내용들은 한국만큼 빠르지 않으니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