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문장' 감성에세이
“나는 틀린 소리는 안해!”
그렇다면 옳은 말이면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다는 뜻일까? 어떤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유난히 거칠고, 심지어 아프게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우긴다. 자기 소통 방식에는 문제가 없고, 전부 당신이 문제라고 우기기도 한다.
건강하지 않은 의사소통은 가까울수록, 사랑할수록 더 자주, 더 깊게 나타난다.
어린 시절 내가 부모에게 그렇게 당했고, 지금 내가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수하고 있다. 소통을 빙자해서 자기 마음 편해지려다 발생한 불상사다.
소통의 기본은 내 감정과 생각을 마구 쏟아내는 게 아니다. 서툴러도 상대방 이야기를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경청하는 게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