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일하고, 다르게 살아남는 사람들
"늘 산만해 보였던 그 동료가, 요즘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ADHD 성향, 조직에서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변화의 촉매'가 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종종 보이는 유형이 있습니다. 회의 중엔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고, 업무 루틴은 자주 놓치며, 중요한 메일에도 답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산만하다”, “관심이 없어 보인다”, “팀워크가 부족하다.“
하지만 저는 그 말 뒤에 꼭 이런 장면을 덧붙이고 싶습니다.프로젝트가 막혔을 때, 정해진 매뉴얼이 통하지 않을 때, 모두가 눈치를 보며 침묵할 때, 그 사람이 먼저 손을 들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사람이 낸 아이디어가 종종 상황의 흐름을 바꿔놓습니다.
이런 분들을 저는 커리어 현장에서 자주 만납니다.
ADHD 성향을 가진 분들이죠. 주의력 결핍, 산만함, 루틴 부적응이라는 낙인과 함께 조직 안에서 오랫동안 ‘불편한 존재’로 여겨졌던 이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다름’이 점점 더 경쟁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들의 업무 스타일은 전통적인 ‘좋은 직원’의 기준에는 잘 들어맞지 않습니다.
- 계획을 세워도 유지가 어렵고
- 반복 업무엔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 조직 내 위계나 관행에는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 정의되지 않은 과제엔 직관으로 돌파구를 찾으며,
- 기존의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수와 혼란이 일상인 시대,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반복되는 환경에선 이들이 가진 ‘비선형적 사고력’과 ‘전환 능력’이 진짜 필요한 역량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커리어 코칭 과정에서 이런 유형의 리더들을 종종 만나왔습니다. 자신의 다름을 오랫동안 약점처럼 감춰온 분들, ‘나는 왜 남들처럼 안 되지?’라는 자책 속에 경력을 쌓아온 분들.
하지만 코칭 그리고 정밀한 진단과 맞춤형 커리어 리디자인을 통해 오히려 자신의 강점을 중심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했을 때, 조직 안에서 더 빠르게, 더 높은 위치로 이동하는 사례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른바 ‘틀 밖의 사고를 할 줄 아는 실전형 인재’로 재정의된 것입니다.
자기계발 전문가 스콧 배리 카우프만(Scott Barry Kaufma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만함은 결핍이 아니라, 창의성이 넘치는 상태일 수도 있다.”
몰입이 어려운 대신 몰입이 시작되면 누구보다 빠르고 깊게 파고들고, 정해진 룰에는 서툴지만 새로운 조건과 위기 상황에선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합니다. 긴급한 이슈에 먼저 손을 들고, 혼란 속에서 조용히 본질을 짚어냅니다. 그들의 전형은 없지만, 그들의 방식엔 방향성이 있습니다.
지금, 조직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순응형 인재에서 전환형 인재로.
루틴 중심에서 돌파력 중심으로.
그리고 저는 매일같이 느낍니다. 다르게 일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다르게 살아남는 사람들이 되고 있다는 것을. 불편한 존재로 여겨졌던 이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의 돌파구를 여는 사람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 다름 덕분에 조직의 다음 챕터를 열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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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커리어 진단/코칭, 브랜딩 리포트, 전략 설계를 통해
지금의 커리어를 새롭게 정의해드립니다.
담담하지만 날카롭게,
‘내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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