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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Sep 29. 2021

세상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
탄산음료 마실 땐 이렇게

탄산음료를 가리켜 흔히 ‘세상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 부릅니다. 톡 쏘는 청량감이 스트레스를 날려준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사실 탄산음료는 건강에는 그리 좋은 음료가 아닙니다. 당분과 카페인 함량이 높은 데다 치아 부식 우려까지 있으니 말이죠.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제일 좋지만, 유혹을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얼음 섞어 마시기

탄산음료의 맛이 약간 묽어지더라도 컵에 반 정도의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면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콜라에 레몬을 띄어 먹으면 좋다고는 하지만 근거가 없는 속설입니다. 레몬은 비타민C가 많고 음식 향을 좋게 하지만, 탄산음료의 당분이나 카페인은 중화시키지 못합니다.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기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면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면 좋습니다. 탄산수에는 당분이 없고 탄산만 함유돼 있습니다. 간혹 향을 더하기 위해 레몬이나 라임 등을 첨가하죠. 탄산은 당분과 카페인 등 다른 요소가 없을 땐 오히려 소화기관의 운동량을 높여 배변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단, 탄산음료처럼 트림 등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과도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입안에 오랫동안 넣고 있지 않기

탄산음료를 먹을 땐 바로 목으로 넘겨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입에 오래 머물고 있으면 당분으로 인한 충치나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음료가 묻은 빨대를 습관적으로 계속 입으로 물고 있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탄산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기

독일 괴팅겐대학 연구진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양치하면 치아가 더 많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하기보다 물 한 모금을 머금어 입안을 헹군 후 양치질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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