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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
오해와 진실 4가지

by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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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긴 하지만,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서도 안되지요. 건강채널 하자고에서는 의학 상식 중 콜레스테롤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Q.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니 수치는 무조건 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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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콜레스테롤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 무조건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과다하게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더 필요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또한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인지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종류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콜레스테롤은 혈관 문제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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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문제 외에도 불필요한 담석을 만들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면 그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고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납니다.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 췌장염 등으로 이어지며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Q. LDL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오메가3 지방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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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오메가3 지방산은 혈행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고지혈증 판정을 받은 당뇨병 환자들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보조 식품으로 섭취한 결과, 그룹의 전체 콜레스테롤 중 LDL 콜레스테롤이 차지하는 비율이 43.5%에서 32.29%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반대로 오메가3 보조제가 중성지방 농도는 20~50%를 낮추지만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이는 편이라는 연구도 존재하기 때문에 오메가3 건강보조식품을 먹을 경우, 주기적으로 지질 농도를 체크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피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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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됩니다. 달걀을 예로 들자면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300mg/일 미만)을 훌쩍 넘기죠. 그러나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달걀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으로 인해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단 삼겹살이나 젓갈, 새우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삼가고, 포화지방의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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