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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Dec 23. 2021

잠 깨면 모닝 커피, 매일 마셔도 될까?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을 못하겠어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말일 텐데요. 습관적으로 모닝 커피를 마시지만,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매일 아침의 즐거움으로 생각했던 커피는 개인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답니다.



커피가 독이 되는 경우


위장질환

평소 속쓰림이 심한 사람은 모닝 커피를 피해야 합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위에서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궤양 등 위장질환이 있거나 속쓰림 증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 커피를 마셔야 할 경우, 디카페인 커피 혹은 카페인이 적게 들어간 녹차나 홍차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골다공증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골다공증 고위험군인 폐경기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시켜 뼈 밀도를 낮추기 때문이죠.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프림 대신 우유를 넣어 마시세요.



커피가 약이 되는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미국 캔자스대 의대 인구건강학과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커피의 간 보호 효과로 인해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20~70세 성인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3% 낮았습니다.



정신건강

커피가 자살 충동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국내 연구가 있습니다. 보통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중추신경계의 활성도가 낮은 경향이 있는데,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항산화성분의 하나인 클로로겐산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킨슨병

매일 두 잔의 커피를 마시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와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가 하루에 커피를 두 잔 마셨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강직 등 운동장애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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