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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r 02. 2022

치약으로 닦아도 될까? 올바른 틀니 관리 방법

국내 틀니 사용자는 약 600만 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2명 중 1명은 

전체 틀니 또는 부분 틀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틀니는 빠진 치아를 대신해 씹는 기능을 해주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게 해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틀니를 치아처럼 생각해 양치를 하거나 

틀니를 착용한 채 취침하는 등 세정 및 관리법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틀니는 자연 치아와는 다른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연 치아 관리법에서 벗어나 세정, 착용 및 탈착, 

보관 등의 방법을 올바로 알고 실천하는 게 필요합니다. 



올바른 틀니 관리 방법


◇ 세척 시에는 전용 세정제 사용하세요

틀니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레진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틀니를 치약으로 닦으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에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을 주고, 틈새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은 흐르는 물이나 소금물을 이용해 세척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방법입니다. 흐르는 물이나 소금물은 세척과 살균력이 떨어져 틀니 사이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틀니는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하루 한 번 세정하는 게 좋습니다. 틀니 전용 세정제를 쓰면 의치성 구내염을 일으키는 균뿐만 아니라 구취를 유발하는 균까지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치약으로도 닦이지 않는 플라그와 표면 얼룩까지 제거해 줍니다.



◇ 잠자는 동안은 틀니 빼서 물속에 보관하세요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야 합니다. 하루 종일 틀니에 눌려 있던 잇몸에 휴식을 주어야만 잇몸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빼놓은 틀니는 반드시 물에 담가 보관해야 합니다.


틀니는 젖은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에서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오징어나 깍두기, 껌 등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가 변형돼 잇몸과 틀니 사이에 틈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받으세요

틀니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잇몸이 퇴축돼 고정력이 떨어지며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맞지 않는 틀니를 사용하면 음식물이 끼어 잇몸질환이 생기거나 저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틀니를 적절히 조정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틀니를 처음 사용한지 3개월, 6개월, 1년마다 구강 상태를 점검받고 이후에는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틀니 조정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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