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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r 14. 2022

니트, 패딩, 코트 청결하게 보관하는 법

겨울 의류를 꺼내 입는 것도 점점 마무리 되어가고 봄 옷을 꺼내는 추세입니다. 이때 겨울 의류에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입고 나서 청결하게 보관해야 다가오는 겨울에도 기분 좋게 꺼내 입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니트, 패딩, 코트의 건강한 보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니트를 잘못 보관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 및 청결하게 보관하는 방법

진드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할 위험
니트는 주로 박음질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뜨개실로 엉성하게 짜여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섬유 속 공간에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앙고라니트처럼 나풀거리는 털실 소재로 만들어진 니트는 더욱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세균이 입이나 코를 통해 진드기가 들어가게 되면 천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전기가 자주 생기는 섬유 소재
정전기에 노출될 경우 피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건선 환자나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정전기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 때에 따라 따끔거림, 염증 반응,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자주 세탁 후 햇볕에 건조하고 분무기를 이용해 정전기 제거하기
따라서 니트는 자주 빨아서 진드기가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건조할 때는 햇볕에 말려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최대한 서식하지 못하도록 합시다. 옷을 벗어둘 때는 정전기가 일어나기 쉬운 니트류를 나란히 걸어두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전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잠시 화장실에 니트를 걸어두었다가 옷장에 넣거나, 탈취제 등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고 수 분 이따가 옷장에 넣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코트를 잘못 보관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 및 청결하게 보관하는 방법

적절한 온도와 습도, 섬유 조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
코트는 내의만큼 세탁 횟수가 많지 않고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물질이나 음식물이 묻은 것이 아니라면 손으로 털어 옷장에 다시 넣어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겉 표면이 깨끗하다고 해서 속까지 깨끗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코트는 섬유 조직이 사람의 털과 비슷한데, 사람의 털에 진드기가 서식하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코트 섬유 조직에도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비단 섬유 조직 때문이 아니더라도, 대체적으로 코트의 온도와 습도는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서 생성된 각질이 떨어져 코트에 묻으면 진드기의 먹이가 되어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지기도 합니다.

목과 소매 부분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드라이클리닝 후 하루 정도 통풍시킨 다음 보관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세탁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트의 특성상 자주 세탁하면 코트의 천이 상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듭니다. 따라서 육안상 깨끗하다면 평소 관리를 청결하게 함으로써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단 코트를 다 입고 나서 코트에 묻은 먼지를 꼼꼼히 털어냅니다. 특히 세균이 많이 묻어 있을 위험이 있는 목 카라와 소매를 집중적으로 털어줍니다. 이후에 옷장에 넣어둘 때는 습기 제거제를 함께 넣어 둡시다.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받았다면, 옷장에 바로 넣어두지 않고 비닐 커버를 제거해 1시간 정도 통풍시킨 다음 옷장에 넣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에는 유분기가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 유분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3. 패딩을 잘못 보관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 및 청결하게 보관하는 방법

오리털, 거위털 등의 충전재에서 세균이 번식할 위험
패딩은 겨울 의류 중 가장 부피가 크고 솜, 털 등이 많이 충전된 의류입니다. 따라서 세탁 후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패딩은 직접적으로 공기중에서 미세먼지나 이물질 등에 노출되는 외투이기 때문에 흙먼지 등에 있던 균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옷장에 다른 옷감과 여유를 두어 보관
따라서 세탁 후에는 물론이고 평소에 보관할 때에도 옷감 사이에 끼워놓지 말고 단독으로 여유 있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 제거제를 함께 두면 습기를 더욱 잘 제거됩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세탁해 주어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
또한 패딩은 '보온성'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보관 시 패딩만의 풍성함이 사라지지 않도록 세탁 후에 잘 두드려 숨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탁하고 나서 손이나 빨래방망이로 몇 번 두들겨 주면 풍성함이 복원되며, 건조시키고 옷장에 걸어둘 때는 옷걸이에 걸어 두지 않고 돌돌 말아서 수납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걸이에 걸어 두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패딩의 모양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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