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수 없는 나이테’ 목주름, 예방법 3가지
54세 한영지 씨는
중년기에 접어든 이후
하루가 다르게 많아져 가는 목주름 탓에
고민이다.
목주름을 없앨 순 없더라도
주름 노화를 막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숨길 수 없는 나이테'라고 불리는 신체 부위가 있습니다. 목입니다. 그렇다면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요? 목주름을 방지하는 습관을 매일 꾸준히 실천합시다.
1. 목주름은 왜 생기는 걸까?
목 피부가 건조하고 얇아서 생성
목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목 부분의 피부가 얇고 피하조직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층을 이루는 진피층, 그리고 피하지방층이 얇으며 피지샘이 적어서 쉽게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조함은 잔주름을 유발하며, 목 노화로도 이어집니다.
목 피부의 노폐물 배출이 느려서 생성
또한 혈액과 림프 순환이 더디고 노폐물 배출이 느린 것도 목주름이 생기는 이유가 됩니다. 노폐물이 쌓이면 독소가 되어 피부 노화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이 많은 것에 비하여 목 근육이 적어서 생성
목의 움직임이 많은 것 역시 목주름의 원인이 됩니다. 목에는 피부를 잡아주는 근육이 거의 없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처집니다.
목을 오랫동안 숙이고 있어서 생성
특히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목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목주름이 생기기 쉬운 것입니다.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목주름이 생기고 깊어집니다.
2. 목주름의 종류
세로 형태의 주름: 노화로 인해 생성
목주름에는 세로 형태와 가로 형태의 주름이 있습니다. 세로 형태의 주름은 노화에 따라 생긴 주름입니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주름이기도 합니다.
목에는 활경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 활경은 피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목에 있는 활경근이라는 근육이 약해져 피부가 늘어지면서 생기는 주름이 되겠습니다.
가로 형태의 주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성
가로 형태의 주름은 근육의 운동 방향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생긴 주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목주름이 생겼다면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민 '거북목'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 앞쪽은 물론 목 뒤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쭉 빠진 고개에 목뼈가 꺾이면서 뒷목 아래에 목주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머리가 앞쪽으로 쭉 빠져 기울어지니 목 앞쪽에도 주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3.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가 적당
잘 때는 베개 높이에 신경 씁시다. 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높은 베개를 베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목 근육의 긴장을 지속시켜 목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비스듬히 눕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도 목주름을 유발하니 주의합시다.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목에도 바르고 외출 후엔 부드러운 클렌저로 세안
한편, 목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어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외출 시엔 자외선 차단제까지 바릅시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 등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세안도 중요합니다. 목을 씻을 때 때수건으로 심하게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얇아져 탄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자극이 덜한 비누나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을 뒤로 젖힌 후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하기
목주름을 막는 스트레칭은 간단합니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면 됩니다. 고개를 살짝 든 상태에서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도 목주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가방은 양쪽으로 메기
가방을 한쪽으로 메게 되면 가방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목과 어깨 근육에 힘을 주게 되어 목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방을 멜 때는 손으로 들거나 백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손으로 턱 괴지 않기
옆으로 누워 한쪽 손으로 얼굴을 받치는 자세나 한쪽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등은 목이 접혀서 살과 살이 닿아 주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될 경우 자칫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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