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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y 19. 2022

[연구 결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야근'

야간근무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 연구 설계 및 분석 결과

야간 교대근무와 당뇨병 발병의 상간관계 분석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지레이 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이 없는 여성 14만 3410명을 대상으로 야간근무를 비롯한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과 당뇨병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야간근무가 많아지면 신진대사 및 일주기 리듬이 변경
조사 결과, 22~24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1만915명의 참가자가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특히 야간근무를 하면서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을 한 가지를 동시에 지닌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2.83배로 높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야간근무를 하면 정상적인 신진대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면과 일주기 리듬이 변경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고 결국 포도당 조절 장애인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18년 11월 영국의학저널에 게재됐습니다.


2. 당뇨병이란?

고혈당 수치가 지속되는 대사 질환
그렇다면 당뇨병이란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인데, 이때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높은 혈당 수치가 지속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당뇨병 자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동안 지속되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특히 가장 영향을 받는 곳이 혈관입니다. 특히 망막, 신장, 신경에 나타나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동맥경화, 심혈관, 뇌혈관질환과 같은 거대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의 증상

다음, 다식, 다뇨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갑니다.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따라서 소변을 많이 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려 하고, 음식에 들어있는 에너지가 소변으로 빠져나가 많이 먹으려 합니다. 즉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인 셈입니다. 하지만 다음, 다식, 다뇨 그 자체가 우리 몸에 이상을 가져다주는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당뇨병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어,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에만 특정되지 않지만 여러 다른 징후와 증상으로 당뇨병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다식, 다뇨와 더불어, 흐린 시각, 두통, 피로, 베인 상처의 늦은 치유, 피부의 가려움 등이 당뇨병의 증상에 포함됩니다.


4. 당뇨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운동을 꾸준히 하며 야간근무 줄이기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생활 습관은 앞선 연구 결과에서 발표되었듯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육체적 운동을 하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며, 야간근무를 줄이는 것입니다. 당뇨병 방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식습관으로는 통알곡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땅콩이나 식물성 기름, 물고기 등에 들어있는 다불포화 지방과 같은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설탕 및 지방 적게 먹기
또한 설탕이 든 음료를 제한하고 붉은 고기와 다른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식품의 양을 줄이는 것 또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흡연도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어서, 금연은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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