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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y 18. 2022

만 3세 이상 어린이, 가글 말고 ‘이것’이 더 좋다

가글보다 불소치약이 더 좋다

어린이 치아건강을 위해서라면 가글 제품보다는 불소가 든 치약으로 꼼꼼히 닦아주는 게 더 좋습니다.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글액은 어린이에겐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가글액은 주로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진지발리스균을 죽여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쓰는 제품인데, 어린이들은 잇몸질환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잇몸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1290만명) 중 10세 미만은 2.4%(31만5000명)에 불과했습니다.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 치약이 어린이에게 적합합니다.
대신에 충치 예방을 해주는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치아건강에 가장 큰 문제는 충치이기 때문입니다. 심평원에 따르면 전체 충치환자(544만7000명)의 21%(115만3000명)가 10세 미만일 정도로 어린이 충치는 흔합니다. 불소는 충치의 원인인 뮤탄스균의 공격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합니다. 어린이용 가글액에 불소가 들어있다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불소는 입에 머금고 있다 뱉어도 치아에 잘 붙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소가 든 치약으로 치아를 꼼꼼하게 문질러 주는 게 좋습니다.


*유의!

불소는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복통이 생기거나 치아를 비롯해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불소 치약은 아이가 양치 후 물을 잘 뱉을 수 있는 만 3세 이상에서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치약을 많이 복용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보통 어린이용 치약에 대략 700PPM 정도 불소가 들어있는데, 이 정도는 안전성을 인정받았은 수치이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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