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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n 21. 2022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류마티스관절염, 예방법은?

류마티스관절염,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름을 통해 관절과 관계된 것이라는 유추는 하셨을텐데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밝혀지지 않은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류마티스관절염이란?

관절과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관절과 연골의 막, 근육을 포함한 관절의 질병으로 전신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 중 관절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면역체계 이상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주변 연골과 뼈까지 번지며, 관절 손상 및 변형이 생깁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하며, 연령별로 보면 35~45세에서 가장 많습니다.


2. 아직 밝혀지지 않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

유전적 원인이 환경적 요인 혹은 감염원과 결합해 발병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병을 옮기는 근원)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면역 반응의 표현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이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 원인이라고 보는 증거로 일란성 쌍둥이의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비율 자료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에게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30-50%에서 다른 쌍둥이에게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 발생 일치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이라던지 치주염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감염에 노출되면 항 CCP 항체라고 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자가면역이 생기게 되어 관절의 활막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전신적인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및 여성 호르몬과도 연관

류마티스관절염은 또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3. 식습관 개선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예방

등푸른 생선, 사과, 익힌 토마토, 브로콜리 섭취
식습관 개선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은 4가지로 등푸른 생선, 사과, 익힌 토마토, 브로콜리, 오가피입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와 청어같은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뼈의 형성을 촉진시켜 뼈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에는 알레르기, 암, 염증, 바이러스 등을 물리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섬유소가 포함되여 있어 배변에도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A, B, C가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리코펜 성분이 함유되여 있어 관절의 강화뿐만 아니라 노화성 질환과 암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리코펜 성분이 활발해져 더 잘 흡수됩니다.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와 섬유소, 비타민으로 가득찬 채소이며 칼륨도 많아 관절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4. 운동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예방

류마티스관절염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운동: 산책,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생활습관 개선도 류마티스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총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산책입니다. 산책은 관절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게 30분정도 걷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서 관절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트레칭입니다. 잠들기 전, 관절에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하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때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에서 70-80%정도를 쓰면서 운동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움직임이 부드러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근력과 지구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래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타면 긴장도가 높아지고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조기 검진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예방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은 예방할 수 없지만,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 변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절이나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거나, 손목, 손가락 중간 마디 관절, 손바닥 관절 중 한 관절 이상이 부어오른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느껴지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발병 여부 및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에서 유전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이라던지 치주염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감염에 노출되면 항 CCP 항체라고 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항 CCP 항체는 류마티스 인자 검사의 조기 진단에도 활용됩니다. 따라서 조기 검진 당시 기존의 류마티스 인자 검사와 더불어 항 CCP 항체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면 조기 발병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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