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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l 04. 2022

콩나물국 vs. 라면, 해장음식으로 더 좋은 것은?

뜨끈한 국물, 고소한 면발. 따뜻한 물을 넣고 기다리면 3분만에 엄청난 음식으로 변하는 라면을 묘사한 단어입니다. 라면은 일상생활에서 식사로 뿐만 아니라 해장 음식으로도 손꼽힙니다. 그리고 얼큰하진 않지만 뜨끈하고 고소한 국물로 우리의 속을 풀어주는 콩나물국 또한 해장 음식의 강세입니다. 그렇다면 둘 중 해장 기능에 더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1. 라면은 최악의 해장 음식

해장은 속 쓰림 현상을 중화시키는 행위
과음 후 먹는 맵고 짠 음식은 ‘최악의 해장 음식’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짬뽕도 몸에 나쁩니다. 왜 그런지 해장의 원리부터 알아봅시다. 해장은 음주 이후 위산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려는 행위입니다. 몸이 뜨끈해지고 땀이 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또,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서 구토감이 드는데, 음식을 먹으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집니다.


맵고 짠 음식이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됨
그러나 맵고 짠 음식은 오히려 속을 더 불편하게 합니다.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간은 술 마신 다음 날까지 남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 속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이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얼큰한 국물 요리 대부분이 기름지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콩나물국, 북어국이 해장에 효과적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콩나물국, 북어국
다만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은 해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를 함께 알아봅시다. 콩나물에 든 아스파라긴산과 북어에 많은 메티오닌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해장할 때 라면 말고 콩나물국 한사발 들이키는 게 좋겠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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