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 발생 시 대처는 이렇게!(계단, 공간)
“집중호우로 침수 발생 시 침수계단, 침수공간 위기탈출방법! 꼭 알아두세요.”
최근 수도권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침수 상황 시 적절한 대처를 못해 구조만을 기다리다가 피해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만 124명으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중 81.6%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국민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재난상황 체험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교육 신청을 하고 방문하면 직접체험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은데요.
오늘은 직접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집중호우로 침수 발생 시 계단과 공간에서 신속히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침수계단 탈출법
물이 차오르는 지하 공간에 있는 상황이라면 119에 신고 후, 수심이 정강이 이하라면 계단을 통해 신속히 탈출합니다. 정강이 이상 물이 차 오르는 경우 이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운동화가 아닌 하이힐이나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을 경우 미끄러짐이 발생 할 수 있어 신발을 벗고 주변 손잡이를 잡고 탈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수 수심 20cm인 경우
성인 신체 위치 발목 정도까지 물이 차오르게 되는데 이때 까지는 성인 남, 녀 모두 무리 없이 탈출이 가능하며 아이들은 어른들의 지도 하에 순차적으로 탈출 하도록 합니다.
■ 침수 수심 40cm인 경우
성인 신체 위치 정강이 정도까지 물이 차오르며 성인 남, 여 모두 탈출이 가능 하지만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이동이 어려울 수 있어 하이힐을 벗고 탈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수 수심 50cm 이상
성인 신체 위치 무릎 위까지 물이 차오르며 성인 남, 여 모두 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급적 이동이 가능하다면 주변 손잡이를 꼭 잡은 상태로 탈출 경로로 조금씩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공간 탈출법
지하철이나 지하 주택, 상가 등의 지하공간에 있을 때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문으로 바깥 상황만 살피고 문을 닫은 채로 구조만 기다리면 위험할 수 있는데요.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구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혼자 있는 경우
문을 닫고 있다가 바깥쪽으로 물이 무릎 위까지 차오르게 되면 혼자서는 문을 열기가 어려워 집니다. 따라서 문을 열어 수시로 외부 상황을 살피고 물이 내부로 차오른다면 탈출구를 확보하고 전기 전원을 차단한 후에 신속히 탈출하여 지상에서 상황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 여럿이 있는 경우
여럿이 있을 경우에도 물이 무릎 위까지 차오르면 문 열기가 쉽지 않은데요. 구조 신고를 한 후 탈출 경로를 확인하고, 전원을 차단한 후 여럿이서 힘을 합쳐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기존에 침수가 발생한 이력이 있거나 이례적인 호우주의보가 발생한 경우 지상으로 올라가 외부의 상황을 수시로 살피면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탈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에 있을 경우 침수된 계단과 공간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상황 대처법을 숙지해 두셨다가 침수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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