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는데 살이 빠진다? 쌀 다이어트의 원리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밥이나 밀가루
위주의 식단에서 탈피해야 한다고들 알고 있죠.
그러나 살이 찌는 건 밥 때문이 아닌
반찬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세 끼 모두 챙겨먹고 살을 빼고 싶은 당신을 위한,
쌀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절한 다이어트의 첫걸음,
밥을 먹는 것!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이 서구적으로 변했지만, 서구 사람들은 오히려 쌀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쌀은 지방과 염분이 거의 없고 우수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국 듀크대 의대에서는 70년째 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남녀 약 50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쌀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평균 8.6kg, 남성은 13.6kg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밥을 적게 먹으려 합니다. 쌀은 탄수화물만을 함유한 식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다이어트의 첫 번째 방법은 밥을 챙겨먹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침밥을 거르면 두뇌활동이 저하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오히려 체지방이 축적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밥에는 식이섬유가 많은데, 식사량을 줄였을 때 생기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세요
쌀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쉽게들 생각하지만, 살은 쌀과 함께 섭취하는 반찬이나 찌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 염분이 쌓이고,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해 고혈압과 비만 등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쌀눈에는 옥타코사놀 성분이 풍부한데, 근육의 글리코겐량을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효과를 줍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쌀을 적당히 섭취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반증인 거죠.
밀가루와 비교해 소화가 안 된다고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쌀은 여느 곡물과 달리 위산에 잘 녹는 식물성 단백질 글루텔린이라 소화가 잘 됩니다. 또한 밀가루나 땅콩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토피의 위험도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도 안전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쌀을 이용해 다이어트 해보세요
쌀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다양한 종류의 쌀을 이용해보세요.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습니다.
백미는 소화흡수가 잘 되지만, 현미나 흑미, 잡곡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다른 영양소가 많지 않습니다. 이왕 다이어트를 한다면 조금 더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나 흑미 등의 쌀을 이용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콩과 잡곡을 섞어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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