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글을 쓰고 싶은 갈증은 늘 있었지만
어떤 주제로 내 공간을 채워나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방향성을 잃었다.
3월부터 시작된 6개월간의 육아휴직 중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일은 넘쳐나는데
운동, 독서, 친구들과의 “브런치”에 밀려
먼지만 쌓여가던 공간
이곳 브런치
그냥 내 일기장처럼 마음 편하게 끄적일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하기로 마음먹고
오랜만에 다시 어플을 깔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해서 들어왔다.
몇 주 전부터 동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소소한 에세이’ 수업에서
과제로 글을 써내고 있는데
우선 과제로 제출한 글들을 다듬어 한 편씩 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