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느낌이 이상해
며칠 전부터 콧구멍 속이 따갑다는 큰 아이.
코를 자꾸 만지더니 코피도 났다.
둘째가 한창 코피 날 때 콧구멍 속에 바셀린을 바르고 효과 본 적이 있어서
첫째 콧구멍 속에도 면봉으로 발라주었다.
바르고 나니 따끔따끔한 건 괜찮아졌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며 코를 쫑긋거린다.
“엄마, 이거 바르니까 느낌이 이상해”
“어쩔 수 없어. 그래도 안 아프니까 좋잖아”
“응… 근데 꼭 코에 … 마요네즈를 바른 것 같아”
마흔 살 기념으로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를 글로 풀어내어 이야기꾼에서 글쟁이로 거듭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