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무게

by 희재

처음에 비니맘이라고 들었을 땐,

내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내 존재는 희미해지고 엄마라는 존재만 남았구나.

이때 정말 복합 미묘한 감정이었어요.

(부담감+슬픔+설렘+두려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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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비니엄마라고 들을 때마다,

내 아이의 거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이름의 무게감과 책임감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늦게 깨달음..)

그래서 더 목소리를 가다듬게 되고,

더 단정한 차림새와 행동하게 되고,

말도 더 조심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예전의 저와는 정말 다른 요즘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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