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나폴리 (세리에 A 1R 사수올로전 3 대 1 승)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져버렸다. 운영진에게 영입과 방출을 위임해놨더니 나폴리 운영진들이 로보트카를 팔아버렸다...
아아악.
이렇게 준수한 스탯을 가진 선수를 400억에 팔아버리다니. 현실을 모르는 건가.. 맨시티가 라인더르스를 영입할 때도 900억을 썼는데 겨우 400억에 검증된 자원을 팔아버리다니..
FM을 키자마자 머리를 짚을 만한 사건이 터져버렸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로보트카는 떠났고 나는 세리에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는 것을.
피오렌티나 전 이후 두 번의 친선전을 더 거치면서 어느 정도 선발진을 고정하게 되었다.
GK : 메렛.
DF : 로렌초, 올리베라, 뵈케마, 제주스
MF : 맥토미니, 앙귀사, 케빈 더 브라위너
FW : 호일룬, 네레스, 폴리타노
현재 베스트 11을 이렇게 정해두고, 로테이션 자원들도 중간중간 투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먼저 스트라이커 호일룬이 부상에서 복귀해 체력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므로 곧바로 세리에 A 1R 사수올로 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술은 앞선 2편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선수들 개인지침은 1편 그대로 사용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조금 더 보기 편하게 한 번에 묶어서 편집해봤다.
따로따로 보는 것보다 이렇게 몰아보니 진짜로 유튜브 숏츠처럼 축구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공식전에서도 통하는 전술이었구나 하는 생각. 단순히 상대가 약팀이라고 해서 (보통 친선전은 강팀과 잡는 경우가 많이 없을 뿐더러, 선수들 또한 전력을 다하지 않고 가볍게 몸풀기 게임 정도로 뛰는 경우가 많다.) 전술이 통한다, 이런 게 아니라 어느 팀이 상대라도 통한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던 경기였다.
유효 슈팅과 기대 득점 모두 만족스러웠고, 경기 결과 또한 3 대 1 로 나름 만족할 수 있었다.
제일 눈에 띈 스탯은 패스 성공률. 90%가 넘어가는 패스 성공률을 보며 확실히 경기를 우리가 지배했음을 알 수 있었다. 더군다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패스가 저렇게 압도적으로 많으니 공격 전개는 확실히 안정화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개인지표에서는 역시 호일룬이 가장 눈에 띄었다. 스트라이커이면서도 여전히 득점에서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호일룬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내 사견이다. 스트라이커로써 분명 가능성이 있는 인재고, 주력과 가속도는 팀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빠른 선수. 그러나 침투 타이밍이 대부분 상대 센터백에게 읽혀 공 소유권을 빼앗긴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점보다는 오히려 다른 쪽에서의 장점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왔는데, 호일룬이 상대 센터백의 시선을 다 끌어서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좌우 윙 폴리타노(Politano)와 네레스(Neres)에게서 득점이 폭발하고 있다. 게다가 2선 및 3선 자원 더 브라위너(Kevin De Bruyne)와 앙귀사(Anguissa), 맥토미니(McTominay) 가 골고루 공격에 기여하며 팀의 3 대 1 승리에 견인했다.
또한 3선 자원들의 오버래핑으로 인해 후방 수비가 옅어져 역습의 위험이 증가했지만, 수비라인이 무너지지 않았다. 슈팅 8개로 상대를 적절히 수비하며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수비 라인은 얼추 구축된 듯 하다.
이제 남은 문제는 스트라이커의 활약을 증가시켜 호일룬을 데려온 판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보이는 것 뿐이다.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뻤다. 아직 첫 경기기도 하고 리그는 한참 남았지만, 남은 경기들 또한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나폴리가 다시 한 번 세리에의 왕으로 올라설 그 때를 기대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