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나폴리 (세리에A 8~9R / 챔스 매치데이 3)
"화석" 복학생이 되기까지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았다. 고작 제대했을 뿐인데 화석이라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화석이 된 만큼 더 단단해지고 견고해졌다는 것이니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늘도 계속되는 스트라이커 살리기 프로젝트. 루카는 득점의 맛을 봤지만, 호일룬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으며 루카쿠는 부상으로 12월까지 출장하기 어려울 듯 싶다.
그런 와중에 만난 세리에 8R 상대는 예전 친선전 상대였던 피오렌티나. 한 번 이겨봤다고 방심할 생각은 별로 없었다. 왜냐면, 리그는 승점제고 최대한 승리할 수 있는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내야 우승권에 다가갈 수 있으니.
선발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구티에레즈를 좌풀백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을 제외하고는 늘 그렇듯 같은 포지션으로 출발한다. 호일룬.. 아무리 경기를 돌려봐도 등으로 버티면서 터닝슛을 때리거나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가 주 득점 루트였다. 여기서 지침을 아무리 바꿔도 등딱을 재현해낼 수는 없으므로 최대한 환경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 맥토미니를 세컨 스트라이커로 넣어보자.
경기 하이라이트
드디어 터진 호일룬의 득점. 그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2위와 승점차를 점점 벌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엘마스 또한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래 그래. 호일룬. 이제 앞으로 이렇게만 뛰자.
다행히 장기 부상이 아니라 다음 볼로냐 전도 바로 출격 가능할 듯 싶다.
맥중사님 누우면... ??? : 속보 나폴리, 시즌 종료 / 우리 가게 문 닫습니다. 선언급
좋은 기세를 타고 9R 상대는 볼로냐.
이번엔 좌풀백에 스피나츨라를 기용하고, 네레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노아 랑을 투입. 나폴리로 경기를 진행할 수록 느끼는 거지만, 양쪽 윙과 수미 자원이 너무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야 운영진이 로보트카를 팔아버려서 할 말이 없지만, 윙은 진짜 부족하다. 확실한 주전급은 폴리타노와 네레스고, 노아 랑은 거의 로테이션이나 서브급일 뿐이니. 겨울 이적시장땐 꼭 윙을 사야 한다.
무난하게 1 대 0 승리.
그래서 경기 하이라이트도 많이 없다.. ㅋㅋ;
지표상으로는 완전히 압살한 경기. 오히려 득점이 터지지 않아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기대할만한 점은 호일룬이 또 득점했다는 것 정도?
매 경기마다 왜 덕배가 팀내 최고 활동량을 보여주는 거지. 그의 나이 34세 11.9 키로를 뛰어다니는 게 맞는건가. 대단하다 진짜.
돌아온 챔스에서는 3R 상대로 올림피아코스를 만났다.
이번 경기는 센터백들에 변화를 줘봤다. 부온조르노와 라흐마니. 둘 다 수비쪽에 조금 더 특화된 센터백이다. 챔스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이제 슬슬 폼을 올려놔야 후반기에 쓸 수 있을 거 같아 투입해봤다.
경기 하이라이트. 결과는 2 대 0 승리.
무난하게 챔스 3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페이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 일룬이가 살아났다 !! 뿌듯해지는 호일룬의 득점. 3경기 연속 호일룬의 득점. 이제야 스트라이커의 부활답다.
오늘은 여기까지. 처음에는 전술 실험하러 쓰기 시작한 글들이었는데, 갈수록 선수들에게 과몰입하는 거 같다. 이젠 호일룬이 골 못 넣으면 한대 때리고 싶어지기까지. ㅋㅋㅋ 이젠 게임중독 예방 캠페인을 찍는 기분이군. 여러분은 게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