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나폴리 (세리에A 10R AS로마 / 챔스 매치데이4 뮌헨 전)
겨울이 조금씩 끝나갈 기미를 보이고, 복학 준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실컷 쉬고 놀았으니 이제 슬슬 가야지. 오늘은 조금 어려운 경기만 두 개 정도 잡혔다.
먼저 리그에서는 AS로마를 만났다.
이제부터 슬슬 리그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풀주전을 넣어서 AS로마를 잡고 갈 생각이다. 12월 / 1월이 찾아오면 PL이 아닌 다른 리그들도 거진 3일에서 4일에 한 경기씩 2~3주를 뛰어야 한다. 스케줄이 굉장히 살인적이므로 악재가 겹치기 전에 승점을 쌓아둬야 한다.
4 대 0 대승.
원정길이라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 생각보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진짜로 우승각이 보인다. 루카쿠 없이 이 정도라니. 잘했어.
간만에 대승. 지표마저도 압살했다.
확실히 어느 팀을 만나도 파이널 서드 내로 공을 전진시키는 건 나폴리가 우세하다. 다만 거기서 나온 찬스를 받아먹는지 못 먹는지가 득점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 듯.
2선 자원들의 초록빛이 아주 환해서 보기 좋구만. 호일룬도 이제 슬슬 하나씩 넣어주고 있고.
리그에서 기분 좋게 연승을 달리고 만난 챔스 상대는 바이언.
우리 홈이지만,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중 하나로 뽑히는 뮌헨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아스날보다 강할 수도 있고.
이번 경기는 호일룬의 체력을 보존시켜줄 겸 루카를 선발로 기용했다. 사실 승리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좀 들어 최대한 무승부라도 노려볼 생각이다.
하이라이트.. 라고 말하고 찢긴 경기라고 부른다 ㅠㅠ
분명 점유율이나 유효 슈팅은 훨씬 많이 가져왔는데도.. 딱 두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 뮌헨에게 패배했다. 분명 기대득점도 압도했고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했는데도 진 건.. 이게 강팀인가.
지표만 보면 분명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도 지다니..
잘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진 걸 보니 조금 아쉽다. 차라리 1군 멤버들을 모두 투입해서라도 뮌헨을 잡을 걸 그랬나. 한 번 해볼 만한 경기였는데 괜히 쫄아서 로테이션 쓴 게 패배의 요인 같기도 하고. 아쉽다.
게다가 폴리타노가 부상이라니.. 다행히 1주일 안에 회복할 듯 보이지만, 패배한 경기에 주전이 부상까지 입으니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