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달 여 간의 야근지옥에서 빠져나와 다시 시작하는 모닝 루틴..
감회가 새롭다
금융업계 마케터로 일하며 한 번쯤 들어본 얘기가 있을텐데
바로 '토스'처럼 해보라 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생각이 2개 있는데
1. 어떻게 하는건데
랑
2. 니가 해보던가
임
이전 직장은 핀테크 회사였는데 그래서인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토스처럼' 을 외쳐대던 순간이 있었다. (콘텐츠 마케터였던 나는 넘 괴로웠음) 기획부터 개발, UX UI, 마케팅 등등..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나한테 계속 토스처럼 해보라고 말만 하던 시절..
토스가 너무 미웠음
그리고 작년에 자산운용사로 이직을 한 지금, 부장님은 토스 처럼 해보라고 나를 들들 볶고있다.
이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생각이 2개 있는데... (중략)
그런데 지금 난 토스와 사랑에 빠져버림..
왜 다들 토스처럼 토스처럼을 외치는지 하나 하나 살펴보다보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된다더니 진짜였다.
생각만 해 보던 기획을 탄탄하게 짜 내서 표현하는 것도,
어려운 금융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도,
내가 꼭 한번 해보고싶어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는 느낌
최애 프로그램 'B주류 경제학' 에서 댓글 이벤트 당첨이 된 나는
토스로의 이직을 꿈꾸며..! (죄송해요부장님)
면접보는 날 반드시 창선PD님과 이재용님의 저 키링을 달고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