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 번 읽어보고싶었다.
마침 어제 점심 약속이 따로 없었어서 근처 서점에서 책을 바로 구매!
소설책만 편독하는 내가 이런 교양 책을 사다니.. 라는 충격에 놀라고, 또 책을 펼치고 나서도 꽤 놀랐다.
독특했던 부분들
1. 제본방식
- 누드사철로 튼튼하다고 표지에 홍보되어있음. 평소 책을 읽을 때 책이 벌어지지 않게 신경써서 읽는 나로써는.. 양 옆으로 쫙쫙 펼쳐지는 기분이 좀 짜릿하긴 했음..
2. 여백 없이 빽빽한 내지
- 평범한 소설책만 읽어오던 나여서인지..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사실 거부감이 들긴 했다. 너무 많은 글자가 눈에 들어와서 안읽히는 기분?
3. 표지에 있는 목차
-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좋은 순서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는 목차라 보기 편했음. 1부터 100까지 인간의 생애주기에 맞춰진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여백을 확 줄인 내지 디자인으로 인해 첫 페이지에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는데.. 이 거부감을 날려버리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페이지가 첫장부터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ex. 편집자의 멘트 / 토스 직원들의 멘트 등..?)
- 첫 표지 뒷장에 명함한장 반 정도 사이즈로 토스에 대한 간단한 멘트가 나오긴 했으나.. 너무 작기도 하고 사실나열에 불과하여 그다지 흥미로운 부분은 아니였음. 내가 토스에 궁금해하는 부분은 토스 내부 인원들의 생각인 경우가 많았기에 이런 부분이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https://blog.toss.im/ 토스피드를 재가공하여 엮은 책이라하니 틈 날때마다 한 챕터씩 읽어보기 좋을 듯 !